살아 있는 천년의 마을...
서당은 지형이 평탄하고 강들이 밀집된 곳으로서 아주 아늑한 자연환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9개의 강이 서로 만나면서 마을을 8개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 그리하여 고대에서는 "九龍捧珠" "八面來風"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마을 안의 명청시기의 건물들은 국내외의 고건축 학자들이 주목하고 있을 가질만큼 높은 가치와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아침이면 옅은 안개가 비단처럼 내려앉고 우뚝 솟은 벽과 지붕들이 물에 비쳐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저녁 무렵이면 노을이 비친 수면에서 배사공의 노래가 들려오고 집집마다 환한 불빛이 퍼지며 고즈녁한 술의 향기가 베어나와 마치 한수의 詩나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경지를 느낄 수 있다.
廊棚(회랑)
서당의 廊棚은 그 독특한 풍격이 많은 유람객들을 끌고 있다. 서당의 도로는 대부분이 廊棚으로 되어 있어 행인들이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으므로 무역과 상업활동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곳곳에 벤치가 있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廊棚의 넓이는 보통 2~2.5m이며 그 길이가 약 1000m에 달한다.
水巷古橋
서당은 다리가 많고, 弄이 많으며, 廊棚이 많은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1998년까지 104개의 다리가 건립되었다. 그 중 安仁橋, 安境橋, 安善橋, 仁橋, 五福橋, 永寧橋, 淸寧橋 등 13개의 다리는 송나라시기에 건설되었으며 臥龍橋, 渡禪橋, 來鳳橋 등은 청나라시기에 건설되었다.
宅弄(골목길)
서당의 다른 하나의 특징은 宅弄이다. 이는 서당 사람들의 성격을 반영할 수 있는 요소이며 그 중 제일 이름 있는 宅弄는 西街에 있는 石宅弄이다. 石宅弄는 그 길이가 68m이고 넓이가 1m이며 총 216개의 돌로 구성되었는데 그 돌의 두께가 매우 얇아서 서당의?一線天?으로 불리 운다.
(풍경사진 중 뒷부분 xt04001.jpg이후는 2차답사 후에 추가한 야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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