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루는 이현 서남쪽의 무정(武亭)산아래에 있다. 이현과는 7Km떨어진 곳에 있다. 마을을 꿰질러 가는 관루의 고대 전도는 이현이 강서, 호북 이대를 이어주는 주요 통로가 되었고 흔히 "궁노(官路)"라고 부른다. 따라서 관루촌은 또 "관노촌(官路村)"이라고도 불린다. 관루 왕씨(汪氏)는 당나라 초기 월국공강화의 후예이다. 강씨(江氏)일족은 강을 따라가면서 상업에 성공한 후 많은 부를 가지고 돌아와 집안에 사당을 짓고 서재와 주택 등도 지어 조상을 빛냈다. 관루의 가장 특색있는 고대 민가는 "8대가(八大家)"이다. 관루 "8대가(八大家)"는 왕씨“승덕당(承德堂)”의 8형제가 집거하는 고대 민가이다. 이 주택군은 유명한 서법가이며 화가인 왕서(汪曙)가 전에 살던 집인 “무정산방(武亭山房)”을 시작으로 북에서 서로 차례로 밀고 들어가는 집이다. "8대가(八大家)"는 건축풍격이 통일적이며 문루의 구조가 일치하고 하나로 이어져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독립되어 있고 서로 통한다. "8대가(八大家)"는 건물이 16채, 사합옥(四合屋 ) 이 두 채, 학당대청, 서재 각 한 채이고 약 6,000m²로서 고대 민가로서는 보기 드문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