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촌은 서체촌과 함께 2000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지금까지 8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마을입구에 있는 홍양나무(紅楊樹)와 은행나무(銀杏樹)는 수령이 500여년이나 되며 마을에서 매번 희사(喜事)나 상사(喪事)가 있을 때 이 두그루의 나무 밑에서 진행하는데 홍양나무(紅楊樹)는 희사를 대표하고 은행나무(銀杏樹)는 상사를 대표한다. 굉촌에 지금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명나라 청나라 시기 민가들이 137체나 된다. 그중 대표적인 승지당(承志堂)은 청나라 말기 휘주상인 왕정귀(徽商汪定貴)가 청나라 함풍(咸豊) 5년 (서기1855년) 전후에 공사했는데 면적이 3000㎡이고 공사시 은(銀)60만냥 금(金)백냥을 사용 했으며 20명의 조각가들이 4년이란 시간을 이용하여 이 건물을 조각하고 장식했으므로 휘주 상인들의 부유함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볼 수 있다.　
굉촌은 서체보다 좀 늦게 건설되어 지금까지 거의 9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곳 지세가 비교적 높아 늘 안개와 구름이 끼여있고 노을이 비껴있어 마치도 서서히 펼쳐지는 한폭의 중국산수화와도 같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중국그림속의 마을>이라고 부르고 있다. 굉촌은 약 19정보나 된다. 높은 곳에서 마을을 굽어보게 되면 마치도 시내물에 비스듬히 엎뜨려있는 푸른 소와도 같다.고대 굉촌사람들이 설계하고 건설한 우형촌(牛形村)과 인공수계는 현시대에서 건축의 일대기관이라 할수 있다. 굉촌은 산등성이를 소머리로 하고 동서로 질서있게 늘어선 민가를 방대한 소몸체로 하였으며 마을복판에 있는 반원형 못은 소의 위로 하고 소의 배를 감돌아 흐르는400여메터나 되는 내물은 소의 창자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서쪽으로 흐르는 내물에 네개의 나무다리를 가설하였는데 그것은 소의 발족을 상징한다. 굉촌에는 지금 완벽하게 보존된 명나라와 청나라민거가 140여채가 있다. 분홍색벽에 푸른 기와로 된 옛민거는 소박하고 우아해보인다. 승지당(承志堂)은 그중의 제일 웅장하고 정교한 건축으로서 민간의 고궁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는 휘파나무조각공예미술진열관이라 할수 있다. 굉촌은 마을밖의 자연환경으로부터 마을안의 수계, 거리. 건축, 지어는 실내배치에 이르기까지 고대마을의 원시적인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마을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해묵은 나무와 민거담벽 옆에 기어 오른 등나무, 뜨락의 백년목란, 이 모든것은 유구한 역사가 남겨놓은 짙은 문화적 내함을 보여주고 있다.[http://blog.naver.com/cute_stone?Redirect=Log&logNo=50010823605]